'오빠시대' 오빠들, 성인가요 첫 도전…민해경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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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시대’ 민해경을 울컥하게 한 무대가 펼쳐진다.

국내 유일 8090 오디션 프로그램 MBN ‘오빠시대’가 매회 그 시절 명곡들을 소환하며 시청자들에게 시간 여행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17일 방송되는 ‘오빠시대’ 7회에서는 8090 시대 가요계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성인가요 한판 승부가 그려진다.

3라운드까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20팀의 오빠들이 이번에는 4개 팀으로 나뉘어 4라운드 ‘야인시대 팀 배틀’을 펼친다. 이번 배틀은 각 팀에서 한 팀씩 나와 록, 올드팝, 성인 가요, 댄스, 발라드 등 5개 장르로 경쟁하는 개인 대결과 자유 장르로 팀 전체가 함께 무대를 선보이는 팀 대결로 이루어진다.

그중 ‘오빠시대’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성인가요 장르 대결이 눈길을 끈다. 한 오빠는 “반짝이 옷이 잘 어울려서 뽑혔다”며 성인가요 대결 주자로 뽑힌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성인가요가 처음인 만큼, 오빠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후문. 그러나 그중에도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최고의 무대를 만든 오빠도 있었다는데. 성인가요 전문가인 ‘오빠지기’ 김수찬으로부터 “성인가요를 제대로 이해하고 부른 것 같다”는 극찬을 받은 오빠와 첫 소절부터 민해경을 울컥하게 만든 오빠가 있었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오빠들이 준비한 감동과 흥 가득 성인가요 무대를 확인할 수 있는 MBN ‘오빠시대’는 1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