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이달 콤팩트 해치백 A클래스의 4세대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해치백과 세단으로 출시될 A클래스는 안전성, 효율성,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앞세운 모델이다.
더 뉴 A클래스는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파워 돔,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 세심한 디자인 변화가 주목된다. 여기에 외장 및 시트 색상을 추가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 탑재를 거쳐 상품성을 강화한다.
외관은 벤츠 삼각별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 위 2개의 파워 돔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날렵한 샤크 노즈 디자인과 크롬 소재로 마감한 프론트 에이프런, 벨트 라인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독립형 더블 스크린과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다. 독립형 더블 스크린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 두개가 이어져 마치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처럼 보이는 효과를 줘 실내에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며, 터치스크린으로 제작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 파워트레인은 2.0ℓ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에 48V MHEV 시스템을 바탕으로 새로운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RSG)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 30.6㎏·m를 발휘한다.
벤츠코리아는 해치백과 세단을 비롯해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을 출시한다. 추후 메르세데스-AMG A 45 S 4MATIC+도 들여올 계획이다. 오는 20일에는 20주년 온라인 스페셜 11월 모델로 '더 뉴 A 220 해치백 온라인 스페셜'과 '더 뉴 A 220 세단 온라인 스페셜'을 내놓는다. 더 뉴 A클래스 가격은 A 220 해치백 4710만원, A 220 세단 4880만원, AMG A 35 S 4MATIC 세단 6650만원이다.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더 뉴 A클래스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정교한 기술력, 혁신적인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차세대 콤팩트카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