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컨슈머헬스케어, 주현영 모델로 한 '겔포스엘' 신규 광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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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구 보령제약)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짜먹는 위장약' 겔포스엘의 신규 TV 광고를 선보이며 MZ세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이번 광고는 '포스 찢었다' 콘셉트로 겔포스엘의 복용편의성과 효능을 강조했다. 메인 카피인 '포스 찢었다 겔포스엘'은 '압도했다'라는 뜻의 유행어인 '찢었다'와 포장지를 '찢었다'를 활용한 중의적 표현이다.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위장 증상을 보여주며, 겔포스엘 포장지를 '찢어야' 하는 순간을 재치있게 그려냈다.

광고 모델로는 지난해 첫 겔포스엘 광고에 출연했던 배우 주현영이 다시 한번 등장했다. 지난해 선보인 '바나나맛 겔포스엘' 광고는 MZ세대 대표 배우 주현영이 '사회초년생'으로 변신해, 속쓰릴 일 많은 일상을 보여줬다. 제산제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에게 겔포스엘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겔포스엘은 기존 겔포스엠을 기반으로 위장관운동을 활성화하는 'DL-카르니틴염산염' 성분이 추가돼 속쓰림, 식욕감퇴, 소화불량 완화 효과를 더한 제품이다. 바나나향과 세로형 스틱 포장으로 복용 및 휴대 편의성을 높였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 소비층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제산제 제품은 경기 부진 등으로 역성장하고 있는데, 겔포스엘은 광고 송출 이후 젊은 층의 인기에 힘입어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겔포스엘의 매출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 겔포스 브랜드(겔포스엠+겔포스엘)는 지난 5년간 일반의약품 제산제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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