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시티호텔 명동·L7명동에서 도예 작가 4인과 손잡고 그룹 전시 〈수평선_Horizon〉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수평선_Horizon〉은 청년 도예 작가가 과거의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각기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물과 하늘이 맞닿아 경계를 이루는 수평선처럼 과거와 현대 도예의 조화로움을 대중에 전달하는 것을 주제로 삼았다. 오는 12월 27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권혜인 작가 〈富_Coin, GAMBLER〉 △고승연 작가 〈Alibi Series〉 △채민정 작가 〈Plant Series〉 △박찬별 작가 〈A Vase and One Light〉 등 우리 겨레의 역사와 문화를 내포한 작품부터 독특한 그래픽 기법과 형태, 색감을 보여주는 현대적인 작품까지 선보인다.
롯데시티호텔은 아티스틱 시티(Artistic City), L7호텔은 엘'뮤즈(L'MUZE)라는 예술 창작지원 프로젝트를 지난해 각기 발족하고 다채로운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예술인이 호텔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활용해 예술적 영감을 풍부하게 발휘될 수 있도록 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찾는 국내 여행지 명동에서 열려 더욱 뜻깊다”며 “내한 여행객에게 우리 예술 고유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한국 체험 일환으로 흥미로운 문화 활동의 장이 될 아트캉스(아트+호캉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