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PD "BTS 정국, 김재중, 성시경, 김숙 섭외하고 싶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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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편스토랑’이 미식가 스타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이 11월 10일 200회를 맞이했다. ‘편스토랑’이 년 여의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기막힌 섭외력이다. 어남선생 류수영, 만능여신 이정현, 워킹맘 오윤아, 찬또셰프 이찬원, 자기관리 끝판왕 진서연, 새로 합류한 예비신랑 이상엽 등. 모두 ‘편스토랑’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쯤에서 ‘편스토랑’을 이끄는 이유민PD에게 물어봤다. 편셰프 캐스팅 기준 및 편세프로 함께하고 싶은 스타가 누구인지. 이유민PD는 “’먹는 일에 진심인 모두’가 편셰프가 될 수 있습니다. 시청자들이 무얼 먹고 어떻게 사는지가 궁금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기준을 특별히 세워 두지는 않습니다. 요리를 못해도 좋습니다. 먹는 일에 진심이면 충분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섭외하고 싶은 스타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을 올리자면 BTS 정국 님. 미국의 한 토크쇼에서 막국수를 극찬하시더라고요. 본인만의 레시피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진행자 지미팰런에게 기회가 되면 만들어 주신다 했는데 대한민국 ‘편스토랑’ 시청자들에게 한번 보여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김재중 님. 지인들에게만 선보이기엔 아까운 화려한 요리 향연을 ‘편스토랑’에서 펼쳐주세요. 성시경 님. 제가 먹어본 닭 중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닭이었습니다. 비밀의 레시피 시청자들에게 알려주시면 안 될까요? 마지막으로 김숙 님. 밀키트의 대모 아니십니까. 그 먹조합 센스를 ‘편스토랑’에서도 공유해주세요”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섭외력과 함께 ‘편스토랑’을 지키는 힘은 ‘선한 영향력’이다. ‘편스토랑’은 출시메뉴의 판매수익금을 결식아동에 기부하고 있다. 대표적인 ‘착한 예능’으로 불리는 만큼 중간중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음식에 담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200회 특집에서는 MC 붐 지배인이 걸그룹 ITZY와 함께 한 여자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든든한 간식거리를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와 관련 이유민PD는 “’찾아가는 편스토랑’ 특집을 종종 준비할 예정입니다. 먼저, 여전히 부엌일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멀게만 생각하시는 60대 이상의 아버지들을 위해 친절한 요리교실을 준비했습니다. 또 첫 자취를 시작한 사회초년생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 30년째 같은 레시피가 지겨워서 본인 요리가 제일 맛없다는 어머님들까지. ‘편스토랑’ 요리 교실이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 달려갈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맛있는 간식과 응원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편스토랑’에서 출시된 메뉴들을 싣고 찾아가는 깜짝 이벤트도 계속 진행하려고 합니다. 200회 특집에서는 공부에 지친 고등학생들을 MC 붐 지배인이 찾아갔습니다. 앞으로도 간식 선물과 함께 다양한 곳에 깜짝 방문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또 이유민PD는 “한국인의 식사를 책임져준 주방 노동자들의 노하우를 조명해 보는 특집도 구상 중입니다. ‘식당 이모님’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맛있는 밥상을 책임져 주신 분들의 레시피를 모아 보고 영상으로 기록하는 거죠. ‘편스토랑’에서 꼭 시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입니다”라며 끝없이 샘솟는 아이디어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유민PD는 “가장 치열하게 예능 프로그램들이 모여 각축을 벌이는 금요일 밤. 이 시간대에 ‘편스토랑’을 찾아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200회까지 가능하게 된 건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더 많은 사람들의 요리 일상을 유쾌하게 보여드릴 예정이니 지금처럼 ‘편스토랑’을 계속해서 아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음식에 따뜻한 사랑과 감동, 웃음을 담아내는 맛있고 착한 예능 ‘편스토랑’. 최선을 다해 200회를 달려온 ‘편스토랑’이 앞으로도 달려갈 앞길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