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3분기만에 전년도 연간 실적 상회... 라그나로크 IP 확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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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IP) 해외 성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다.

그라비티는 2023년 3분기 1761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72.1%, 78.3% 증가한 수치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580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3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이다.

온라인 부분 매출 증가는 대만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견조한 흥행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모바일 부문은 올해 1월 국내 론칭한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과 4월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 신규 매출 발생이 성장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라비티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 장르 게임을 전세계에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먼저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악장 횡스크롤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12월 국내에 정식 론칭한다.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8월 중국 외자 판호 획득 후 2024년 1분기 중국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멀티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 V: 부활'은 2024년 상반기 태국 지역 CBT, 한국에서 두번째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블록체인을 적용한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NFT'는 2024년 1분기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은 중국 지역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장르의 PC 및 콘솔 타이틀 퍼블리싱 사업과 함께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 등 다방면의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4분기에도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 게임을 선보이며 좋은 실적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라그나로크 IP 서비스 지역 확장 및 신규 IP의 발굴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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