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등 제주지역 대표 대학이 참여하는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지능형서비스사업단과 교육전문 기업 이티에듀가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 지능형 서비스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능형 서비스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서비스 운영 등과 관련해 협업한다.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지능형서비스사업단은 디지털 혁신 기반으로 지역산업 성장동력 발굴과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에는 제주대를 비롯해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제주ICT기업협회가 참여한다. 제주지역혁신플랫폼에는 지능형서비스사업단 외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 등의 사업단이 있다.
이티에듀는 경북네트워크형캠퍼스 등 다양한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 수행 경험을 활용해 제주지역 지능형 서비스 미래인재 발굴에 기여한다. 우선적으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동참한다. 다양한 융합전공 개설을 위한 전문강사와 기업 현장 전문가 네크워크를 연결한다. 제주지역뿐 아니라 타지역 기업과도 연결할 수 있도록 사업단을 지원한다.
지능형 서비스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도 지원한다. 디지털새싹 캠프 수행 경험으로 지능형 서비스 가치를 초·중·고 학생들에게도 전파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그 외 각종 학생대회, 세미나, 챌리지 등을 공동 개최한다.
변영철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지능형서비스사업단장(제주대 교수)은 “이티에듀와 협약으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를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며 “향후 이티에듀와 함께 제주지역 내 많은 기업 참여를 유도해 지역 기반 내 대학과 산업이 혁신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는 “제주대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등 제주 대표 대학이 참여하는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지능형서비스사업단단과 협약을 맺게 돼 뜻 깊다”며 “제주 지역 내 지능형 서비스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을 혁신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티에듀는 앞서 2019년 10월 제주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사업단인 SW융합교육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티에듀는 전국 초·중학생 대상으로 개최되는 국내 유일 SW사고력올림피아드를 2019년부터 제주대와 함께 제주지역에서 개최했다. 제주지역 대학생 대상 다양한 ICT교육도 진행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