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재훈)는 바닥포장 자재 전용 폴리우레탄 바인더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군은 바닥포장 자재 전용 바인더 'KCC코르크바인더'와 '숲으로 투수(透水)바인더'다. 폴리우레탄 수지를 주 성분으로 한 바인더다.
친환경 폴리우레탄 제품으로 코르크칩 또는 모래, 자갈류의 골재 등 다양한 바닥재용 자재와 혼합 후 도포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바인더는 바닥재용 자재들을 결합시키는 접착제 역할과 동시에 자재 사이의 공극(孔隙)을 조절해 탄성력, 내후성, 차열성 등 특수한 기능성을 부여하는 자재다.
산책로와 운동장 트랙에 적용 시 보행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시멘트나 우레탄 고무분말 대비 열전도율도 현저히 낮아 도시의 기온이 교외보다 높아지는 열섬현상도 완화시킬 수 있다. 기존 바닥재의 새로운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숲으로 투수바인더는 내구성 및 탄성이 우수한 도로포장재용 바인더다. 높은 탄성으로 주행 소음을 저감하고 주행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모래나 자갈과 같은 골재를 숲으로 투수바인더와 결합해 시공한 투수콘크리트 바닥재는 물을 효과적으로 배수시켜 토양에 스며들게 하여 도시 물순환 장애를 해소한다.
회사 기존 주력 판매 제품 '스포탄칩바인더'는 우레탄칩, 고무분말과 혼합해 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습기경화형 결합제다. 육상트랙과 보행로 등 다양한 체육시설에 쓰인다. 신제품군 출시를 통해 관련 제품 라인업을 모두 갖췄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