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1/07/news-p.v1.20231107.814f4c9d2f1b4a56af43935911ac73e5_P1.jpg)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지난 2일 '2023년 광주창업페스티벌내 세부행사'로 전남대기술지주회사(대표 민정준), 이디리서치(대표 서주원)와 함께 기관합동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에게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유망기업 11개사와 광주테크노파크가 출자한 투자펀드 운용사를 비롯한 수도권 벤처캐피털(VC) 39개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실제 투자가 가능한 펀드를 운용 중인 투자사를 대상으로 실전 IR 발표와 심도있는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검토받았다. 특히 IR 발표 후 이어진 투자상담회에서는 참가기업과 VC 간의 1대1 투자미팅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검토를 위한 밀착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기관합동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조인트리가 빅뱅벤처스와 70억원, 페르소나 AI가 효성벤처스와 50억원 등 총 120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김찬영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본부장은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 및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국제창업성공도시 광주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신규 투자펀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창업 성장단계별 지원을 위해 총 10개의 세분화된 펀드를 조성 추진한다. 이 가운데 최소 300억원 이상 결성 가능한 시리즈 A 단계 1호의 경우 지난 10월 운용사 선정을 마쳤으며 연내 펀드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영집 원장은 “창업기업의 생존과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투자펀드를 통한 자금조달 지원이 필수적” 이라면서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비롯한 민선 8기 5000억원 펀드 조성이 지역기업들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마중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