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2023 경기 스타트업 위크' 부대행사로 진행된 '2023 경기 스타트업 투자 콘퍼런스 & 글로벌 데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도내 유망 기술 창업기업들에 국내외 투자자들과 연계를 통한 투자유치 및 판로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내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콘퍼런스'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데이'로 구성됐으며, 참가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롯데벤처스, 현대기술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국내 주요 투자자와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온 21명 투자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투자 콘퍼런스에서는 지난 5개월간 매월 투자설명회(IR) 역량 강화 및 컨설팅, 투자자 매칭 등을 통해 선발된 5개 우수기업이 참여했으며, 글로벌데이에는 총 10개 기업이 참여해 IR 피칭을 펼쳤다.
심사결과 투자 콘퍼런스에서는 메디허브(디지털 자동주사기)가 대상을, 밸리언텍스(반려동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각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이 수여됐다.
글로벌 데이에서는 라이센텍(그람음성 다제내성균 대상 엔도라이신 항생제)이 대상을, 휴먼에이스(약물 효능 및 독성 평가 인체 장기모사칩)가 최우수상을, 에이피그린(청정수소 생산 장치)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2부 행사에서는 참가 기업뿐만 아니라 지난 5개월 동안 투자연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이 사전에 매칭된 국내외 투자자들과 1대1 투자 상담회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참여기업 중 비아이랩(안산시, 고에너지 차세대 리튬금속배터리)은 70억 원, 에이피그린(안산시, 저온플라즈마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은 4.5억 원, 웰스케어(수원시, 광생물학적 변조 재활치료 솔루션)는 3억 원, 에코앤리치(성남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치과 보철물 제조기술)는 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스타트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성천 원장은 “경기도를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상의 벤처 스타트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스타트업은 물론 국내외 투자자를 포함한 창업 생태계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