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NH농협생명과 금융 AI 혁신 업무협약 체결

업스테이지가 NH농협생명과 인공지능(AI) 기술로 보험 업무 효율화와 공동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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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는 30일 NH농협생명과 AI 기술을 통한 보험 업무 효율화 및 공동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오른쪽)와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문서 자동화를 위한 광학문자인식(OCR), 도메인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등 AI 기술 도입으로 시장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NH농협생명과 손잡고 △데이터 업무 효율화, AI 기술 내재화 방안 협업 △ AI 기술 기반 보험 밸류체인 업무 개선 △보험업에 특화된 AI 기술 모델 개발 △AI 연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도모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AI OCR 기술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보험업 전반에서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업스테이지의 AI OCR 솔루션 '다큐먼트 AI'는 최근 삼성생명과 7종 보험청구 문서 인식률 검증에서 정확도 95% 이상을 기록했다. 초고난도로 꼽히는 보험 도메인에서도 문서 자동화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금융권은 물론, 포스코홀딩스, 삼성SDS, HD현대글로벌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금융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도 적용 가능한 프라이빗 LLM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보험업계를 선도하는 NH농협생명과 협력을 통해 금융 도메인에서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OCR과 프라이빗 LLM을 확대, 산업 AI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