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축제 韓에서 만난다…'LATVIA DAYS in KOREA'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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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축제를 한국에서 만난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라트비아 축제 '2023 LATVIA DAYS in KOREA'가 홍대 레드로드에서 개최된다.

라트비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국가로 이번 축제를 통해 라트비아의 문화, 제품, 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레 라트비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내에서 '라트비아'를 주제로 한 축제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다양한 체험과 공연들로 가득한 이번 축제는 라트비아 기술로 유명한 '에어로디움(스카이다이빙)' 체험을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라트비아 유명 레스토랑 셰프가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보는 체험과 라트비아 작가 아네테 멜레세의 북토크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한편, 개막 축하 공연에는 라트비아 유명 팝그룹인 타우투메이타스와 국내 가수 김장훈, 강예슬, 안코드, 코로나, 전태익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한국을 떠나지 않고도 라트비아의 문화, 음식 그리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인 'LATVIA DAYS in KOREA'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에어로디움 (스카이다이빙) 체험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라 볼 수 있는 에어로디움(스카이다이빙)은 누구나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에어로디움은 스카이다이빙을 연습하거나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라트비아 기술이며, 풍동(Wind tunnel)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람은 10m까지 공중부양하게 만들며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스릴을 안겨준다.

유명 배우 톰 크루즈도 '미션 임파서블' 촬영을 위해 에어로디움으로 훈련을 받았다고 알려진 만큼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대기줄 또한 길 것으로 보여진다.

체험은 당일 선착순으로 대기하여 차례가 되면 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7일~29일, 3일간 오후 12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며 체험에 꼭 필요한 체험복도 별도의 대여비 없이 착용이 가능하다.

◆ 라트비아 셰프 푸드 시식 체험

라트비아의 유명 레스토랑 3pavari restorans의 메인 셰프인 마틴 시르메이스가 'LATVIA DAYS in KOREA'를 기념하여 직접 홍대 레드로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화유산과 자연으로 유명한 라트비아는 최근 몇 년간 요리 문화가 크게 발전하면서 미식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슐랭 가이드가 라트비아를 방문하였으며 관련 가이드북이 11월 공개될 예정이기도 하다.

미리 경험하는 미슐랭 가이드가 될 지도 모르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마틴 시르메이스가 직접 만든 요리를 시식해보며 음식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하루에 두 타임으로 나뉘어 27일에는 15시 30분, 18시 / 28-29일에는 12시 30분, 17시에 진행되니 시간 확인은 필수다.

◆ 개막 축하 공연

'LATVIA DAYS in KOREA' 개막식이 열리는 27일, 축하 공연을 위해 국내 아티스트 김장훈, 강예슬, 안코드, 전태익, 밴드 코로나 그리고 라트비아 포크 팝 그룹인 타우투메이타스가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 ‘라트비아’를 주제로 한 축제가 처음 개최되는 만큼 축하 공연 라인업도 화려함을 볼 수 있다. 특히 남녀노소,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인업 구성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라트비아의 노래인 '마리냐가 준 소녀의 인생'을 편곡하여 만든 '백만송이 장미'는 라트비아 포크팝 그룹인 타우투메이타스와 트로트 가수 강예슬의 콜라보 무대로 만나볼 수 있으며 안코드, 코로나, 전태익은 라트비아 노래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하여 라트비아 축제에 걸맞는 무대로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부캐 ‘숲튽훈’으로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장훈이 이번 'LATVIA DAYS in KOREA' 무대는 어떤 모습으로 오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개막 축하 공연은 27일 오후 6시, 홍대 레드로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 북토크

국내에서는 '키오스크'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 유명한 아네테 멜레세가 'LATVIA DAYS in KOREA'에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라트비아 출신인 그는 "이번 LATVIA DAYS in KOREA를 기념하여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아네테 멜레세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북토크’ 프로그램은 28일 토요일 오후 3시, 레드로드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 날 무대에서는 인기 도서 '키오스크' 애니메이션 영상 상영부터 이번에 새로 출간하는 신간도서인 '스텔라의 도난당한 잠' 발표회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북토크 프로그램 이외에도, 레드로드 거리에는 라트비아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체험 부스 또한 운영될 예정이며, 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빈백과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시끄러운 도심 속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