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혁신기술공모전]장려상 - 메이사 “건설 드론으로 공정 단축부터 제도변화 대응까지”

메이사는 건설 분야에 특화된 드론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한다. 원격 모니터링, 도면 대비 진척 비교, 측량 및 토공량 산출 등 관리 기능을 플랫폼 내에서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다. 자체 개발 엔진을 통해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3차원(3D) 모델을 생성해 현장에 필요한 데이터로 가공한다. 드론 사용 경험이 없는 인력도 손쉽게 운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메이사 드론 데이터 플랫폼에는 빌딩 정보 모델링(BIM),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폐쇄회로TV(CCTV), 360° 파노라마 이미지 등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다. 기록된 데이터는 설계부터 철거까지 모든 정보 관리가 가능하고, 1인칭 시점으로 실내외를 사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메이사는 다양한 기술기업과 협업하며 기술을 고도화했다. 2017년 설립된 회사는 2019년부터 건설 드론 데이터 분야에 드론을 공급해 왔다. 주요 건설사를 고객으로 이미 확보한 것은 물론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로부터 전략적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KAI와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위성영상 분야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메이사 플랫폼에는 지정한 위치를 드론이 비행해 건설현장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360° 촬영 앱을 통해 자동 영상 업로드도 가능하다.

메이사는 최근 건설산업 주요 과제인 서울시 건설 조례 지침과 관련한 향후 개발 로드맵을 밝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조례에서는 공사 전경, 중요 공종, 검측과정 등을 비롯한 상시 촬영을 요구한다. 메이사는 모바일 촬영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가 지정한 촬영 세부 방법에 맞게 촬영할 수 있다. 지자체 요구 조건에 맞게 영상 파일 용량과 시간을 편집하는데도 용이하다.

향후 호반과 협업을 통해 모바일앱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모니터링 범위를 지하 등 기존 드론 촬영 불가 구역까지 넓히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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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사의 건설 드론 데이터 플랫폼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