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원전 협력사 기술지원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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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앞줄 우측 3번째)과 원비두기술 박봉규 대표(앞줄 좌측 7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협력사 기술지원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9일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거상정공, 경성정기, 경성아에젠, 금광테크, 다성EMC, 대한중기공업, 범성정밀, 삼부정밀, 삼홍기계, 세라정공, 세안정기, 영진테크윈, 유로테크, 유창공업, 원비두기술, 지에스중공업, 현성정밀, 현승지앤티가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 'K-원전 기술 서포터즈'는 △제작기술 △계측기 △설계 △자재 △품질 등 협력사를 지원할 5개 분야를 선정하고 분야별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인 두산에너빌리티 기술명장들이 축적된 경험을 직접 전달한다.

출범식에 참석한 협력사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기술을 지원해 주는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이 원전생태계 경쟁력 향상의 시발점이 돼 협력사 모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원전 협력사의 경쟁력이 두산은 물론 대한민국 원전 산업 경쟁력에 직결되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활동으로 해외 원전 수주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일감 지원 △금융 지원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미래 먹거리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하는 '원전 협력사 5대 상생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운영은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일환이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