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일본전기주식회사(NEC)와 고가용성(HA) 클러스터 소프트웨어인 '익스프레스클러스터 X(EXPRESSCLUSTER X)' 한국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클러스터 소프트웨어는 업무 시스템의 하드웨어, 운영체계(OS), 애플리케이션을 이중화해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익스프레스클러스터X'는 NEC가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일본 클러스터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지원체계를 갖춰 국내외 다른 솔루션과 비교해 성능·가격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NEC는 국내 대기업의 글로벌 무선기지국 관리 시스템·출입 관리 시스템 등에 이미 도입한 제품에 대한 공급, 라이선스 관리, 유지보수도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해당 국내 대기업이 무선기지국을 해외에 수출할 때 이 제품이 동반 판매돼 그만큼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매출이 늘어나게 된다.
강병수 대표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인증·암호화 분야의 독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계약은 산업제어 및 신호처리 관련 기술 개발 능력과 사업화 능력을 NEC가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산업용 기반 솔루션을 NEC를 비롯한 해외 파트너사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국산 IT 솔루션의 해외 마케팅을 포함한 유관 분야 사업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