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도적: 칼의 소리’ OST 참여…‘강렬 감성’ 선사

Photo Image
사진=Label Sayu(레이블 사유)

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가 글로벌 리스너를 만난다.

서리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OST에 참여, 극 중 언년이(이호정 분)의 테마곡인 ‘HITMAN(히트맨)’과 ‘SAD HITMAN(새드 히트맨)’을 가창했다.

‘HITMAN’은 락킹한 기타 리프 위 트렌디한 사운드와 서리의 마성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도발적인 느낌의 곡으로, 강하지만 묘하면서도 슬픈 아우라를 전달한다. 슬픈 과거를 운명처럼 지닌 채 잡초처럼 강하게 살아온 언년이의 처절한 발버둥은 물론, 복수의 울부짖음이 느껴지는 듯한 강렬한 감성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도적: 칼의 소리’ OST 앨범은 극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신선한 음악으로 구성됐다. 영어 가창곡을 비롯해 휘파람 등이 삽입된 음악으로 웨스턴 장르를 강조했고, 서리가 참여한 트랙 외에도 NCT 태일의 ‘Bandit(밴딧)’과 에스파 카리나의 ‘SAD WALTZ(새드 왈츠)’, 정흠밴드의 ‘I'm Leaving(아임 리빙)’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되어 완성도를 높였다.

‘도적: 칼의 소리’ OST에 시너지를 더한 서리는 지난 2020년 정식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발표하는 음악마다 개성 있는 보이스로 그만의 확고한 색깔을 자랑해온 서리는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 ‘Warriors(워리어스)’에 참여하는가 하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기리보이, 마마무 문별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효리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서울체크인’ OST에도 함께하며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리는 미국 VEVO(베보)와 Tidal(타이달), 영국 NME 등 유력 음악 플랫폼으로부터 2022년 주목할 만한 유망주로 선정됐고, 국내 여성 아티스트 최초 미국 ‘GRAMMYs Global Spin(그래미 글로벌 스핀)’에 출연하는 등 전 세계를 배경으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서리가 부른 ‘HITMAN’과 ‘SAD HITMAN’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