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혁신벤처, 북미 R&D 협력 모색…제2차 스케일업팁스 밋업

한국 딥테크 혁신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VC)이 미국을 방문, 연구개발(R&D)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3일간 미국 보스턴과 뉴욕에서 '스케일업 팁스 2차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시 보스턴에서 열린 '스케일업 팁스 1차 밋업'의 후속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가 기술사업화 양해각서(MOU) 체결 기관인 재미(在美)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KITEE), KAIST기술가치창출원이 함께 준비했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를 비롯해 메디사피엔스, 셀키 등 딥테크 기반 유망벤처기업 13개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1~2일차는 보스턴에서 현지 전문가 IR, 비즈니스 상담, 세미나 등이 열렸다. 둘째날에는 보스턴 혁신기관와 함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전문가와 비즈니스 상담 등도 운영한다. 마지막날에는 뉴욕에서 'KAIST Tech Fair in NY'와 연계한 글로벌 협업 및 투자 협의가 이뤄진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연결된 글로벌 협업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R&D협력 거점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밋업을 통해 국내 딥테크 혁신 벤처의 보스턴 등 북미 R&D 협업 수요를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예정인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 기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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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스케일업 팁스 제2차 밋업'의 모습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