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총장 이기정)가 'DC그리드 에너지 혁신연구센터(센터장 이방욱)'를 개소하고 DC 그리드 관련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센터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대륙간·국가간 연계, 신재생 에너지 수송 선로,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에너지 송배전망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DC그리드 분야 에너지 혁신연구센터 사업을 기획했다. 지난 1년간 복수 경쟁 컨소시엄 간 예비사업 운영 평가 계획을 기반으로 평가를 거쳐, 올해 한양대 ERICA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한양대 ERICA 컨소시엄은 한양대 ERICA, 서울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3개 대학과 한국전기연구원 등 3개 연구원, LS Cable,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19개 기업이 참여해 향후 6년간 산학협력 연구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방욱 센터장은 “한양대 ERICA는 실규모 고전압 시험 설비를 기반으로 지난 15년간 산학연 연구 협력 및 고급 인력 양성에 힘써왔다”며 “DC그리드 관련 연구 개발 환경이 국내 대학 최고 수준으로 구축되고 있는 점이 이번 혁신연구센터 지원 사업 선정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