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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캡처

배우 신세경이 '아라문의 검' 속 장동건과 김옥빈 사이는 물론, 시청자들의 긴장끈을 쥔 지략가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에서는 타곤(장동건 분), 태알하(김옥빈 분) 등 아스달 두 권력자와 함께, 이들 사이를 가르는 대제관 탄야(신세경 분)의 다양한 면모가 비쳐졌다.

숱한 전쟁으로 피를 본 두 사람을 향한 섬뜩한 메시지와 함께, 왕자 아록(이시우 분)에게 신성을 내리겠다는 역제안을 더해 태알하, 타곤과의 맞대결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탄야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조율하는 존재로서의 주목도를 느끼게 했다.

특히 대신전 노예아이들에게 끼니를 금하는 타곤을 향한 냉정하면서도 거절하기 어려운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은 이후 펼쳐질 작품 속 세 권력구도의 서막을 짐작케하는 동시에, 이를 표현하는 신세경의 빙의급 연기에 대한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신세경이 출연 중인 '아라문의 검'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2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