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60 APAC]이모저모

〈이모저모〉

○...어디서나 인터넷은 급할 때 말썽

=M360 첫날, 행사 본격 개막을 앞두고 전시장 접수 데스크에 아침부터 사람이 몰렸다. 세 줄로 접수를 받던 접수 데스크에 컴퓨터 세 개 중 하나가 인터넷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하필이면 사람 몰릴 때 인터넷이 말썽이라 줄 하나가 더디게 접수가 되기도 했다. 첨단 기술을 다루는 행사에서도 인터넷이 급할 때 말썽인 모습은 친숙한 느낌을 연출하기도.

○...콘퍼런스 입장도 이제는 QR코드로

=콘퍼런스 장 입구, 안내원들이 QR코드 인식 기계를 들고 서있다. 안내원들은 마치 마트 계산대 직원이 물건을 찍어서 넘기듯이 콘퍼런스 장에 입장하려는 사람이 지닌 인식표를 찍는다. 빠르게 삑. 삑. 안내원이 든 QR코드 인식 기계가 흰 불빛을 내며 손쉽게 QR코드를 인식한다. QR코드가 찍혀 입장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능숙한 계산대 직원이 빠르게 물건 계산을 처리하는 모습 같아 QR코드 인식 기계 성능에 놀라게 된다.

○...그래도 아날로그?

=기술 전시회 등 기업 전시회를 가도 디스플레이에 기술을 전시하고 시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차장 관련 AI를 다루는 기업인 세븐미어캣은 부스를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주차장 입구를 형상화한 입체적 모형으로 전시 부스를 꾸몄다. 세븐미어캣 관계자는 “부스를 찾는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모형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가끔은 디스플레이보다는 아날로그적인 모형으로 듣는 설명이 이해가 쉽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