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 핵심 메시지는 '사랑'이다. 모든 곡에 사랑이 담겨있고, 그를 직접 노래할 계획이다” 데이식스 영케이가 솔로 첫 정규앨범 컴백과 함께, 팬들과의 '사랑' 교감에 나선다.
최근 서울 강남구 카페 시그니처에서 첫 솔로 정규앨범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츠)를 내놓는 데이식스 영케이(DAY6 Young K)와 만났다.
영케이는 2015년 9월 JYP 밴드 DAY6로 데뷔한 아티스트이자, 유닛그룹 DAY6 (Even of Day), 솔로 뮤지션으로 활약하는 인물이다. 특히 대표곡인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비롯한 DAY6 곡은 물론 역주행 화제곡인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등 인기곡들의 작사가로서도 명성을 갖고 있다.
첫 솔로 정규앨범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츠)는 솔로 데뷔작인 미니 1집 'Eternal'(이터널) 이후 약 2년 만의 새 앨범이다. 군 전역 후 첫 정식앨범 격인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를 비롯해 '오늘만을 너만을 이날을', 'let it be summer'(렛 잇 비 서머), '꿈꾼 (Dreamer)', 'Bungee Jumping'(번지 점핑), 'natural'(내추럴), 'STRANGE'(스트레인지), 'SOUL (Feat. 최엘비)'(소울), 'playground'(플레이그라운드), 'babo'(바보), 'what is..'(왓 이즈..) 등 총 11곡으로 구성된다.
이번 앨범은 애절함과 아련함을 쏟아내는 듯한 록발라드곡 '이것밖에는 없다'를 핵심으로 다채로운 로맨틱 색감에 투영된 아티스트로서의 다양한 정서를 담아낸 작품이자, 단편적인 일상과 공감정서를 한 번에 이끄는 영케이표 '음표로 쓴 편지'로서 주목을 끈다.
영케이는 인터뷰를 통해 솔로 첫 정규앨범 컴백을 앞둔 소회를 자연스러우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컴백소감?
▲오랜만의 앨범이라 긴장도 되고, 열심히 작업한 곡들을 들려드린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
-군공백 감안하면 빠른 복귀, 정규앨범 컴백 이유는?
▲전역 후 진행한 녹음과 함께 앨범으로 빨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에 따라 회사측과의 조율로 결정한 앨범시기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들을 준비하는 한편, 다양한 페스티벌에서의 무대 선공개로 팬들과 함께 즐기는 앨범활동을 이루고 싶었다.
-앨범소개
▲음가가 담긴 편지이자 글자라는 뜻의 타이틀명을 지닌다.
가사를 쓸 때 고려하는 한정된 시간과 음절, 단어들의 조합이 하나의 편지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니1집과의 연장선?
▲'끝까지 안아줄게'라는 도입부 가사가 1집 타이틀곡 제목이다. 모든 게 무너져도 안아주겠다는 말과 함께, 이것밖에 없다라는 말과 함께 사라져 가는 과정들, 그러한 흔적들이 이미지적으로 묘사된다.
-트랙리스트 구성에서의 기승전결?
▲회사 컨펌시스템과 함께 결정된 타이틀곡과 함께 분위기 상 기승전결을 맞춘 게 있다.
가벼운 안부인사부터 기다렸다는 듯 차분히 다가가는 메시지들을 순차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가장 신중했던 곡? 상대적으로 쉽게 나왔던 곡?
▲가장 신중했던 곡은 아무래도 타이틀곡이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그나마 쉬웠던 곡은 가사와 곡을 들고있었던 상태였던 '스트레인지'나 녹음과정의 우여곡절이 있었던 '왓이즈' 등이다.
-타이틀곡 메시지?
▲함께 작업한 (홍)지상 작곡가 형이 제가 늘 무언가를 놓지 못한다는 말을 한데서 시작된 이 곡은 '사랑밖에 없다'라는 메시지를 핵심으로 한다.
마이데이(팬덤)부터 음악, 부모님, 친구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놓지 못하는 상황들을 그리고 있다.
핵심적인 메시지야 듣는 분들께서 파악하는 것이지만, 그 안에서 무언가를 느끼셨으면 한다.
-타이틀곡에서의 핵심매력?
▲절 부분에서의 잔잔하지만 매력적인 리듬감, 후렴에서의 폭발적 감정 등 대비가 분명하다. 그와 함께 호소력이 있다. 만족도 측면에서는 95점 정도 스스로 주고 싶다.
-뮤비에서 트와이스 다현과 열연을 펼쳤다. 비하인드는?
▲타이틀곡 결정 이후 스토리라인 구축과 함께 회사에서 추천받았다. 연습생 생활을 함께 해왔던 친구라 어색하기도 재밌기도 했다.
그와의 감정연기와 함께 얼음도 깨고 차폭발도 하고 여러 가지 장면상의 스펙터클 면모가 있다. 정말 재밌었다.
-데이식스 멤버 피드백?
▲전곡을 다 들은 사람은 성진형 뿐인데, 정말 좋다라는 말을 해줬다. 또 막내 도운이는 티저 촬영장에 꽤 오래 함께 있어줬다. 든든함이 느껴졌다.
-첫 정규 대표감정은?
▲사랑이다. 큰 감정이기도 하고, 형태도 다양하다. 모든 곡에 사랑이 담겨있고, 그를 직접 노래할 계획이다.
-앨범목표?
▲건강하게, 스스로 즐겁게 활동했으면 한다. 라디오 DJ 할 때나 페스티벌때도 그랬지만, 앨범활동 전반에서도 즐겁게 하고자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