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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특허청에 '삼성 가우스' 상표를 출원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전 준비작업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출원 과정에서 가우스 관련 내용으로 AI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기계학습 기반 언어와 음성처리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음성·텍스트·이미지·사운드·비디오 인공제작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을 기재했다. 이를 감안하면 생성형 AI 특허로 추정된다.

상표 등록은 통상적으로 제품과 서비스 발표 이전에 이뤄지는 절차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삼성 가우스 상표권 등록 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우선심사신청서도 제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업무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생성형 AI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DX와 DS부문 모두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제조·공정 데이터 요약 등이 가능하면서도 보안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상표권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