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22일 대구 동성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서울 이외 지역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는 동성로 영스퀘어 건물에 지상 3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5개 층이다. 공간 면적은 534평으로 무신사 스탠다드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 중 최대 규모다.
스토어 1층은 남성과 여성 공용 공간으로 데님 상품을 비롯한 캐주얼 의류 위주로 채워진다. 지하 1~2층은 여성, 지상 2~3층은 남성 상품 전용 공간으로 마련했다. 특히 2층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레더 슈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별도 공간을 조성했다.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구매 가능한 단독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 서비스도 대폭 확대한다. 여성층과 남성층에 각각 11개, 17개씩 총 28개 피팅룸을 설치했다. 이중 3개는 화면 미러링이 가능한 디스플레이와 색을 조절할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해 숏폼 촬영에 최적화한 '라이브 피팅'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O2O) 서비스 '픽업 라커'도 운영한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이번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서울 이외 지역으로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구 소비자를 위해 한정판 상품과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