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디스플레이 업계 지식재산 제도개선 간담회 개최

Photo Image
특허청 반도체심사추진단은 최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과 '지식재산 제도 개선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허청 반도체심사추진단은 최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서울) 대회의실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과 '지식재산 제도 개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외 디스플레이 기업 간 격화되고 있는 기술 경쟁이 특허분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제도 개선에 반영,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반도체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단의 설립 취지, 국내 반도체 산업을 지원 특허청 주요 정책 소개, 디스플레이 분야 특허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추진단은 지난 4월 반도체 업계와 현장소통의 첫발을 내디뎠고, 이번에 디스플레이 산업계와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참석기업 관계자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위주로 사업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시장 초격차 우위를 지켜가기 위해 첨단기술이 특허로 신속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OLED 우선심사제도 도입을 요구했다.

박재일 특허청 반도체심사추진단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인력·기술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반도체·디스플레이 민간 전문가 30명을 심사관으로 채용했다”며 “앞으로 민간 전문가를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므로 산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