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2023 해커톤 대회(GBIC Hacakthon 2023)'를 오는 10월 30~3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이번 해커톤 대회 주제는 '블록체인 기술(Web3.0)을 활용한 지역 현안문제 해결'이다. 탄소배출 제로, 지역산업과 도시문제 해결, 시민 서비스 개발과 같은 인천시의 여러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풀어보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 지역 블록체인 기업과 기술 인력에 지역 현안과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를 고민하고 발굴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번 해커톤 대회에서는 모집과 선발 과정을 통해 선정된 10개 팀이 전문 시스템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가 멘토링을 거쳐 각 팀이 자체적으로 구상·개발한 아이디어를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한다.
행사에 앞서 인천시는 인하대와 기술기업(바이낸스, 솔브케어, 루디움)과 함께 블록체인 전문대학을 개설해 블록체인 전문인력을 진행했다. 전문대학 과정 중 블록체인 해커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이번 해커톤 대회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1등팀에게는 상금 500만원, 2등팀은 300만원, 3등팀은 200만원으로 총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또 최종 도출된 아이디어는 별도 논의 후 사업화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수상 팀에게는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콘퍼런스(GBIC) 2023'에서 데모데이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공유 오피스 제공과 같은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다음달 15일까지 행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손혜영 인천시 데이터산업과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는 역량 있는 지역 인력을 발굴함과 동시에 지역 현안을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고자 개최된다”며 “인천 블록체인 산업 기반을 육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