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당기' 권율, 렌 비밀 알고 충격눈물…섬세甲 감정열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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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캡처

배우 권율의 섬세한 눈물연기가 안방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10회에서는 차영운(권율 분)이 살해당한 오진우(렌 분)가 이복동생이자,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재벌가 진진그룹의 외아들이지만, 원칙과 소신으로 투명한 수사를 지향하는 엘리트 검사로 신뢰를 얻어오던 차영운이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한 자신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가족들의 계획살해를 직감하고 눈물을 흘리는 바는 시청자들을 크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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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캡처

이와 함께, 잘못된 추측으로 오진우를 연쇄 살인범으로 몰았던 미안함과 뒤늦게 사실을 깨달은 데 따른 죄책감, 가족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가 뒤섞인 차영운의 감정서사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권율 표 연기는 회차의 백미로 시청자들의 호평 릴레이를 이끌어냈다.

이렇게 권율은 차영운 역을 맡아 회가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감정 변화에 따른 연기 변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권율 주연의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ENA를 통해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