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서현철-강기둥-손지윤-오의식이 ‘미궁에 빠진 부검 현장’을 공개, 더욱더 미스터리해진 사건의 시작을 예고했다.

지난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제작 스튜디오S, 메가몬스터)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4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가 소방, 경찰, 국과수의 결연한 공조로 드러난 ‘연쇄 방화범’의 수법을 파악해 ‘마지막 화재’를 막고, 검거에 성공하는 짜릿한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잠시 ‘태원경찰서’를 떠났던 진호개가 ‘국가수사본부 수사팀장’으로 임명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태원경찰서’로 돌아올 것을 알려 안방극장을 들끓게 했다.

이와 관련 김래원-서현철-강기둥-손지윤-오의식이 ‘미궁에 빠진 부검 현장’을 통해 새로운 인물의 투입과 이로 인해 한층 더 거세질 경찰과 국과수의 공조를 암시했다. 앞서 극 중 공명필(강기둥)은 ‘용수철’로 불리는 캣맘 용순복(황정민)의 집 앞에 있었던 길냥이의 사체 부검을 윤홍(손지윤)에게 부탁해 새로운 에피소드의 시작을 알렸던 상황. 이후 경찰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의문의 사체를 부검하던 윤홍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누군가에게 SOS를 청했고, 이에 새로 부임한 ‘국과수’ 법공학부 팀장 강도하(오의식)이 나타나 귀추를 주목시킨다.


특히 ‘넥스트 오피스텔’ 화재사건에서 공군 ‘폭발물 처리반’ 반장이었던 강도하가 ‘국과수’ 법공학자로 등장하자, 경찰들은 뜻밖의 재회에 깜짝 놀라 호기심을 드러내는 터. 더불어 법공학자로도 실력자인 강도하가 의문의 사체를 살펴보며 필터링 없는 발언들을 쏟아내자 공명필은 ‘날 선’ 경계를 펼치고, 진호개는 “재밌네”라며 관망해 은근한 신경전을 일으킨다. 여기에 윤홍은 강도하의 어깨를 툭툭 치며 경고인지 친근감의 표시인지 알 수 없는 묘한 행동으로 흥미로움을 배가시키는 것. 과연 미궁에 빠진 사망 사건의 사인을 밝힐 수 있을지, 뛰어난 법공학 지식을 갖췄지만 대화 스킬은 한참 부족한 ‘걍(강)또라이’ 강도하의 합류는 이번 공조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김래원-서현철-강기둥-손지윤-오의식은 ‘윤홍쌤의 SOS 현장’에서 ‘아이디어 뱅크’다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현장의 활기를 돋웠다. 게다가 시즌 1부터 호흡을 맞췄던 김래원-서현철-강기둥-손지윤과 시즌 2의 새로운 인물 강도하로 등장한 오의식은 마치 오래전부터 함께한 듯 편안한 연기합을 자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일사천리로 촬영을 이어가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18일(오늘) 방송되는 5회부터는 다시 검거 의지를 불태우며 ‘태원서’로 돌아온 진호개로 인해 더욱 결연해진 경찰팀과 새롭게 투입된 강도하로 한층 입체적인 추론을 벌일 국과수의 공조가 꽃을 피운다”라며 “고양이 사체를 부검하면서 ‘꽤 많은 살인범들이 동물 학대의 경험이 있다’라고 했던 윤홍의 경고처럼 ‘살인사건’의 시작이 일어나는 것인지 본 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5회는 8월 18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