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시행'에 1조 9451억원 편성

정부가 올해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시행' 예산으로 1조 9451억원을 편성했다.

행정안전부는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과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이행을 위해 기관별 세부 계획을 종합해 범정부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64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데이터기반 행정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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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기반행정 추진 계획. [자료제공=행정안전부]

데이터 시스템 구축·운영에 가장 큰 규모인 1조 206억원을 배정했다. 데이터 수집과 관리를 위해 901개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 데이터포털 시스템 구축 △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 구축 △충청북도 스마트충북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경기도 광주시 지역상권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등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 문화 확산에는 4892억원 편성했다. 내부직원, 일반국민, 직장인 전문가 과정 등 인력양성과정 390회를 열어 공공 데이터 전문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K디지털 기초역량 훈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학 협력 교육사업 △울산시 SW분야 전문인력 양성 △경찰청 데이터 전문과정 교육 등이 있다. 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해커톤 대회 개최, 국제포럼·국제기구 회의 추진도 포함돼 있다.

국민체감형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추진에는 3037억원을 배정했다. 수출거래 분석, 유동인구 분석 등 1391건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제를 추진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 딥러닝 기반 수출거래 위험 사전예측 지표 △한국도로공사 빅데이터 기반 휴게소 이용차량·유동인구 분석 △광주광역시 방문객 관광행태 빅데이터 분석 △진주시 전기차충전소 신규 설치 입지 분석 등이 있다.

정부는 이외에도 비정형데이터 분석기반 마련에 969억원, 민간데이터 활용지원 강화에 290억원, 메타데이터 관리 강화에 30억원, 데이터 역량진단·개선에 25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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