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2년도 계약심사운영 현황 평가'를 실시한 결과 부천시 등 6개 시·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 등 사업 입찰·계약 전, 기초금액·예정가격 등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 부천시와 오산시가 최우수기관에, 수원시와 군포시가 우수기관에, 화성시와 구리시가 장려 기관에 각각 선정됐다.
부천시는 자체 우수사례집과 업무매뉴얼 배포 등 업무개선 분야 및 심사서류 적적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산시는 노상주차장 조성공사에서 안전난간 설치 위치를 개선해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면서도 예산을 절감해 우수사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현숙 도 계약심사담당관은 “선정된 6개 시·군에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이행실태점검 등을 통해 시군별로 계약심사제도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