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SW중심대학을 만나다 ④백윤주 부산대 정보의생명공학대학장 “동남권 산업체 맞춤형 SW·AI 고등교육 거점 대학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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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주 부산대 정보의생명공학대학 학장
매년 30건, 5억 규모 동남권 산업체에 기술 이행
국내 최고 수준 SW·AI 고등교육기관 성장

“부산대는 동남권 지역산업체의 신기술 수요에 대한 맞춤형 SW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거점국립대 목표로 SW중심대학사업단을 구성했습니다. 동남권 산업체와 활발한 협력으로 매년 30건 이상, 총 5억원 규모의 기술이행을 수행합니다.”

백윤주 부산대 정보의생명공학대학장은 SW·AI 전문인재양성을 위해 SW단과대학(정보의생명공학대학)과 인공지능(AI)·데이터사이언스 학과 신설, AI·융합보안,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특화 운영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 SW·AI 고등교육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백 학장과의 일문일답.

▲부산대 SW중심대학만의 특징은.

-종합국립대로서 이공계는 물론이고 인문·사회·상경·예체능 등 전 학문단위가 참여하는 SW교육을 추진하는 것이다. 정보컴퓨터·데이터사이언스 등 SW학과 신기술 분야는 입학생 정원이 43.4% 늘어났다. 신기술 교육과정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문제해결형 산학협력 및 기업주도 교육 운영을 포함한다. 현장실무형 SW전공 특화트랙(클라우드, 융합보안,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헬스케어AI, 데이터과학)도 운영한다. 디지털혁신인재양성 컨트롤 타워인 '디지털혁신교육원(가칭)'을 신설해 SW·AI 교육 혁신에 필요한 제도와 행정 지원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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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중심대학 선정을 앞두고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디지털 대전환 수요에 맞는 지역 SW인재공급을 최우선 순위에 놓았다. 현재 창원 LG전자, 삼성중공업 등 권역내 존재하는 대기업이 SW인재를 필요로 하지만 인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부산대 SW중심대학은 산업체와 밀착해 사업체 수요 기반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현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SW·AI 융합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SW·AI 융합이 보편화될 것이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빠른 기술 습득을 위한 융합형 인재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쟁 우위 확보를 통한 사회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학내 융합 교육 체계 강화,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 향상 프로그램 마련, 새로운 기술 동향 습득이 가능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SW중심대학이 맡아야 할 역할은.

-지역이나 대학 특성에 따른 맞춤형 SW 생태계 구축은 SW중심대학 역할 중 하나다. 산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아이디어와 기술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SW중심대학이 지역과 산업 요구를 반영해 학생들이 실제 문제를 해결해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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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SW·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SW단과대학(정보의생명공학대학)과 AI·데이터사이언스 학과를 신설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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