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82〉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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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는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에 위치한 공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다. 꿈과 희망을 창조하는 명품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이 목표이다.

1955년 자인농업고로 개교했으며, 2014년 산업체 수요와 취업률 제고를 위해 기계계열 중심 학과 개편과 함께 경북기계금속고로 교명을 변경했다. 현재 스마트용접과 2개반(50명), 컴퓨터응용선반과 2개반(50명), 컴퓨터응용밀링과 2개반(50명) 300여명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경산산업단지와 인접한 위치를 강점으로 산업단지 내 3000여개 기업체 중 중견기업·강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와 협약이 맺어져 취업 걱정 없는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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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계금속고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이면서 기업·학교·학생 취업역량 강화에 역점을 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직무교육과 인성 함양교육 등을 진행한다.

경북도내 특성화고 48개 학교 중 공업계열 올해 취업률이 67.6%로 1위를 차지했다. 학교-기업체-학부모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뤄낸 결과이다.

경북기계금속고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1억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경북도내 특성화고 유일 스마트공장(Smart Factory)을 설치·운영 중이다. 신라공고, 경주공고 등 6개 협력학교 학생을 교육하는 거점학교로 지정돼 매년 스마트공장 관련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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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스마트공장을 학생이 학교 현장에서 수업함으로써 졸업 후 기업체 적응력과 직무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2015년부터 호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4명의 졸업생이 호주와 미국 등지에 취업을 했다. 2022년 10월 호주에 간 6명 학생 모두 현지 취업해 근무 중이다. 특히 호주 현지 기업체에서도 학생 직무능력과 성실함을 높이 평가하며, 더 많은 학생이 호주에서 근무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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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에는 필리핀 데라셀 국제학교와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경북기계금속고 학생이 필리핀 교사와 학생에게 3차원(D)프린팅·드론 조종 연수를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필리핀 학생은 한국의 4차산업 선진기술을 습득하는 기회가 됐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학생, 교사 등 20여명이 필리핀 데라셀 국제학교을 방문해 양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술전수와 우애를 다졌다.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필리핀 주최 과학박람회에 경북기계금속고 학생들이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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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10여명의 전문교과 교사를 중심으로 'AI 교육 교사연구회'를 발족하고 AI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연수를 실시했다. 워크샵 및 토론회 개최해 AI 전문 기업체·기관을 방문해 교육 전문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경북기계금속고는 학생 인성과 예절 교육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7월에는 100여명 학생이 경산시에 있는 자인향교에서 '2023년 인성·예절교육 및 전통문화 체험활동'이란 주제로 인성과 예절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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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광현 교장은 “기술 발전으로 인해 산업구조와 경제구조가 크게 변화되는 만큼 시대에 맞는 학교 교육과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바른 인성 형성과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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