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전격 론칭…최초의 '트롯 한일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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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예능 미다스 손’ 서혜진 사단이 K-트롯의 세계화를 위한 첫 번째 한일합작 프로젝트 MBN ‘현역가왕’을 전격 론칭, 한일 양국 간에 최초로 이뤄질, 트롯 대첩 ‘한일 트롯 가왕전’의 포문을 연다.

2023년 하반기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TOP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등을 기획하고 제작, 대한민국 전역에 트롯 열풍을 불게 한 서혜진 사단의 ‘크레아 스튜디오’가 신박한 기획력과 섬세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금 트롯계 판도를 뒤바꿀 전망이다.

무엇보다 ‘현역가왕’은 ‘한일 트롯 가왕전’ 출전을 위해, 국내 최정상급이라 불리는 현역 여성 트롯 가수들이 모든 역량과 자존심을 내걸고 치열한 한 판 승부를 펼친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역가왕’을 통해 선발된 최종 TOP7은 일본 후지티비 자회사 ‘넥스텝’에서 ‘불타는 트롯맨’의 판권을 구입해 제작 중인 ‘트롯걸in재팬’ TOP7에 맞서, 2024년 열리는 ‘한일 가왕전’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출전해 ‘한일 대결’을 펼치게 된다.

특히 국내 최초 진행되는 ‘한일 가왕전’은 K-트롯의 글로벌화를 더욱 점화시키는 것은 물론 한일 정상급 현역 트롯 가수들이 화합과 경쟁을 함께하며 양국 간 음악적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는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트롯 오디션 콘텐츠를 개발한 지 5년이 되어간다. 새로운 시장도 개척됐고 트롯 스타들이 아이돌 스타 부럽지 않은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갖게 된 것이 큰 성과라고 본다”며 “이제는 더 나아가 전혀 다른 기획으로 트롯 가수들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현역가왕’은 그 고민 끝에 나온 기획이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방송 데뷔 33년 차에 빛나는 명실상부 국민 MC 신동엽이 MBN ‘현역가왕’의 MC로 발탁돼 ‘트롯 한일전’에 힘을 보탠다. 신동엽은 1991년 데뷔 이래 각종 예능 및 시사 교양 프로그램들을 두루 진행하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깔끔한 진행 솜씨를 발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MC로 자리 잡았다.

더욱이 신동엽은 10년 넘게 진행 중인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조선판스타’, ‘랄라랜드’, ‘힙합의 민족’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예능을 진행하며 해박한 음악 지식과 애정을 뽐낸 바 있다. 신동엽이 ‘현역가왕’을 통해 처음으로 트롯 음악 예능 진행에 도전하게 된 가운데 또 어떤 명불허전 진행 천재 능력치를 재입증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크레아 스튜디오와 MBN의 ‘현역가왕’은 2023년 하반기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