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창의적 융합인재 육성의 장인 '2023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 한국대회'를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WRO는 전 세계 120여개 국가 3만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로봇스포츠, 미래혁명가 등 4개 종목, 초·중·고등부 301팀 720명 및 관계자 등 총 1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85팀 184명이 증가해 국내 청소년들의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한국대회 종목별 우승자는 오는 11월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개최되는 WRO 결승대회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WRO 한국대회는 대한민국 미래 과학 및 로봇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청소년 문화축제”라며 “로봇 강국 대한민국을 전 세계 알리는 좋은 기회로, 인천의 전략산업인 로봇산업을 마이스산업과 연계해 세계 첨단 로봇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