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확대…과학기반 현장 중심 관리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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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산림청장이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3차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이 산림생물다양성 보존 공간인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확대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제3차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해당 기본계획은 국내·외 흐름을 반영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보호와 관리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먼저 중요생물다양성지역 등 과학적 연구에 기반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제도 개선으로 생물다양성의 현지 내 보전에 기여하도록 관리되는 기타효과적인지역기반보전조치(OECM) 발굴과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

또 기관 간 역할정비와 관리자 역량 강화로 과학기반 현장 중심 관리체계로 개선한다.

희귀, 특산식물 등 유용산림생명자원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보호구역 내 산림생태탐방 프로그램 등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산림유전자원의 중요성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광역·지역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산림유전자원 보호정책이 지역활성화에 기여하면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생물다양성 보존 핵심 공간으로 미래세대와 공유할 수 있도록 산림유전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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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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