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알뜰폰 브랜드 'SK세븐모바일'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을 위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하프 사이즈 유심을 출시했다.
작은 유심 칩 하나를 위해 가입자 마다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하지만 유심 카드에서 실제 쓰이는 IC칩 면적은 3% 내외로, 나머지는 버려져 플라스틱 폐기물이 된다.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하프 사이즈 유심은 한 장 당 1.1g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다. 연 100만장의 유심 발주량 기준으로 약 1.1톤, 약 8만개 페트병 분량의 폐플라스틱을 절감하는 셈이다.
하프 사이즈 유심은 'SK 세븐모바일'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연말까지 편의점을 포함한 모든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유심을 모두 하프 사이즈 유심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가입할 수 있는 착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