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Q 영업이익 7720억원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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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772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 기준 역대 2번째 호실적이다.

삼성물산은 2분기 매출 10조8190억원, 영업이익 77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3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인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사업별로는 건설부문이 국내외 수행 프로젝트 공정 호조로 매출 4조7510억원, 영업이익 3050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상사부문은 매출 3조5160억원으로 영업이익 1140억원을 올렸다.

패션부문 매출은 524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 리조트 부문은 매출 9290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건설은 국내외 수행 프로젝트 공정이 호조 흐름을 지속하면서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며 “상사는 트레이딩 경쟁력과 운영사업 효율 개선으로 수익성을 높였고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패션은 전년 동기 대비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상품 등 전반적인 사업군에서 견조한 실적을 보여 전 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면서 “리조트는 레저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물가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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