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사장 김세용)가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구호와 수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약 3100만 원을 기탁한다고 26일 밝혔다.
GH 임직원은 급여 끝전과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인 모금액에 공사 기부금을 더해 총 3118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번 모금된 성금과 기부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이재민 구호 물품 긴급지원과 주택 및 시설 복구·재건을 위해 쓰일 전망이다.
김세용 사장은 “장기간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커진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임직원이 한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지역사회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일 이어진 폭우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 현장 및 반지하 주택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GH는 지난해 강원·경북 산불피해 성금 기탁, 수해피해 복구활동 참여, 튀르키예 지진피해 이동 세탁 차량 전달 등 재난재해 극복을 위한 구호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