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19일 서울 엘타워에서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열린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제도 도입 30주년 및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로패를 수상했다.
KTL은 지난 1994년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교정기관, 검사기관, 제품인증기관, 숙련도시험운영기관, 표준물질생산기관으로 활약하면서 적합성평가 분야 발전에 이바지했다.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기준 약 13만여건의 KOLAS 공인성적서를 발행했다. KOLAS가 구축한 국제상호인정 기반을 바탕으로 전기·전자 제품의 국제적 상호인정에 필요한 IECEE CB 인증서를 국내 인증기관 중 최다 발행(2022년 기준 831건)했다.
김세종 KTL 원장은 “국가 산업기술 발전과 우리나라 기업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신력 있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국가 표준제도 마련 등 정부 정책 지원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