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한은행과 유망 핀테크 기업간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피노베이션 챌린지' 협업이 확정된 혁신 스타트업 6곳을 발표했다.
신한은행 인프라와 핀테크 기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합쳐, 소비자 편리를 높이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씨즈데이터(금융데이터 분석·가공서비스) △웰로(정책과 금융을 연결하는 SaaS서비스) △인피니그루(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 △트래블월렛(외화결제 서비스) △펀더풀(K콘텐츠 조각투자 플랫폼) △플리팝(청소년 간편결제 서비스) 6R곳은 신한은행과 혁신금융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핀테크 전문 인큐베이터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피노베이션 챌린지에는 혁신 금융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159개사가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와 신한은행은 본선 진출 6개 기업 중 최종 경쟁을 통해 총 3개 기업을 선발한다. 수상자는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투자유치 기회, 서울핀테크랩 또는 신한퓨처스랩 입주 기회, 협업 등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전문 지원기관인 서울핀테크랩을 여의도에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람다256, 에잇퍼센트, 스탁키퍼, 해빗팩토리, 모인 등 핀테크 스타트업을 다수 배출한 바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전통금융사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현시키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