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비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원시에 위치한 광교호수초와 광교호수중을 찾아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상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적으로 산사태 및 토사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옹벽과 비탈면 등을 집중 점검했고, 붕괴 취약 구간에 대한 관리현황과 수해 위험요소에 대해 조치 여부 등도 검사했다.
또 학교시설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학교시설이 전반적으로 적정하게 관리되는지 확인했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옹벽 및 비탈면 붕괴위험, 토사 유실 등으로 인한 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예찰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신속한 응급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태 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안전관리는 지나치다 싶은 정도로 꼼꼼히 살피고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며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