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의 홍기가 뮤지컬 ‘할란카운티’를 뜨겁게 마무리했다.
이홍기는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할란카운티’에서 다니엘 역을 맡아 인물의 묵직한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렸으며,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공연장을 압도했다.
지난 2021년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에 이어 다시 한번 다니엘 역을 연기한 이홍기는 한층 더 깊어진 열연으로 매회 관객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이홍기는 “FT아일랜드의 투어가 겹쳐 스케줄상 무리가 있을 수 있었는데 ‘할란카운티’는 너무 사랑하는 작품이다 보니 ‘감당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 “‘할란카운티’란 작품을 만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면서 새로운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다시 ‘할란카운티’에 출연하면서 저번 시즌보다 더 성숙해진 다니엘을 만나 많이 배우고 많이 행복했다. ‘할란카운티’를 꼭 다시 만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홍기는 그동안 FT아일랜드의 보컬로서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할란카운티’에서 두 시즌 연속 극의 중심을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재차 입증했다.
한편 이홍기가 속한 FT아일랜드는 오는 8월 13일 2023 FTISLAND LIVE 'RE: FTISLAND’ IN TAIPEI (ENCORE)를 개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