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첫 ESG보고서 발간…책임경영·친환경·포용가치 등 제시

Photo Image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가 자신들의 ESG경영 방향성을 명확히 세우며, 음악을 토대로 한 긍정적 영향력 발휘의 비전을 새롭게 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공개했다.

공개된 YG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비전, '이중 중대성' 평가 개념을 통해 도출한 핵심 이슈, 이를 기반으로 한 2022년 주요 활동·성과·계획 등이 담겨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YG는 'Impact Beyond Creativity'라는 비전 슬로건과 함께 △책임 있는 기업 경영 △친환경 가치 창출 △포용적 가치 확산이라는 3대 방향성을 잡고 대응을 본격화해왔다.

우선 책임경영 측면에 있어서는 업계 최초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인증 취득 등의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와 함께 청탁금지법 준수, WBS 활성화를 통한 윤리 및 준법 리스크 완화, 직장 내 괴롭힘 방지, 구성원 인권 및 다양성 존중을 주제로 한 CLEAN YG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윤리강령 개정과 함께 ESG위원회를 통한 준법지원인 선임으로 준법통제기준도 마련했다.

Photo Image

다양성 및 포용성 제고 차원에서는 YG만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활동 전략 추진체계인 'IDEA FRAMEWORK'를 수립, '종교, 문화, 언어, 정체성 등 개별적인 특성과 무관하게 언제나 변함없이 동등하게 존중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주요 이해관계자인 구성원, 팬, 아티스트 등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방침을 마련중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및 에너지 효율성 향상 관리 측면에서는 '2040 탄소중립 로드맵'을 설정, 2025년까지 RE100 달성 및 2030년 중간 목표를 수립해 온실가스를 2022년 대비 65%로 감축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또 YG Green 캠페인, 자원순한 캠페인, 환경친화적 포토스튜디오 및 저탄소 식단 운영,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반려식물 심기 행사 등을 전개 중인 YG는 환경친화적인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활동을 추진 중이다.

YG의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가이드라인(GRI Standards 2021) 및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공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작성했으며, 한국경영인증원(KMR)의 검증 절차를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 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영문 보고서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양민석, 황보경 YG 공동대표는 각각 “실질적인 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영 활동 속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고민하고 이를 실현하겠다”, “대중문화의 긍정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도전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2023년에도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