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연극 동아리 ‘살피재 사람들’, 14~16일 ‘녹차 정원’ 창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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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숭실대학교 영화예술전공(SSFilm) 학생들이 주축이돼 만든 극단 살피재 사람들이 ‘녹차 정원’ 창단 공연을 오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블루큐브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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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피재 사람들의 첫번째 연극

STORY

2005년 여름. 녹차나무가 자라는 주택에 한 가족이 살고 있다. 뇌성마비 장애인 형의 건강이 점차 악화되자 가족들은 서로 가족이기에 말할 수 없는 것들이 생겨나고 아픈 상처를 주고받는다. 이런 상황 속에 막내 다롱이는 여자 친구에게 유일한 삶의 행복을 찾는다. 다롱이는 형도 사랑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늦여름 오후, 가족들은 서로의 사랑 방식을 잠시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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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연출

신동준 ‘녹차 정원’ 연출은 “영화와 연극이 재밌어서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만을 추구 할 수 없게 됐고 순수했던 재미는 책임과 부담으로 변했다”면서 “이 같은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재미의 향수를 되찾아 보고자 극단을 창단하게 됐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신동준 연출은 또 “학과 특성상 영화를 주로 접하게 되는 학교 안에서 연극을 하고 싶은 이들이 모여 극단을 만들어 보자 의기투합 했다”면서 “극단의 이름은 숭실대학교가 위치한 살피재의 명칭을 따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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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의 극단이 연극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기회의 창이 되길 바라며, 극단 살피재 사람들이 1기에서 끊기지 않고, 후발주자들이 계속해서 받아주었으면 좋겠다. 굉장히 가난한 작업이 되겠지만 매년 한 작품씩이라도 좋으니 이 가난한 작업의 의지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살피재 사람들 창단 멤버들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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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녹차정원
공연일정 : 7월 14일(금) 19시 공연
7월 15일(토) 15시 공연, 19시 공연

7월 16일(일) 19시 공연
러닝타임 : 95분
공연장소 : 숭실대학교 블루큐브
주최 : 극단 살피재 사람들
연출 : 신동준
아버지 役/ 윤현준
어머니 役/ 유현진
형 役/ 이성욱
누나 役/ 권소은
다롱 役/ 소건우
남자 친구 役/ 서동근
하루 役/ 박인아
여자 役/ 심혜인
무대감독 박희찬, 음향감독 박서윤, PD 오은채
세트팀장 신현하, 세트팀 이현록, 정시온, 정우석, 윤재성, 최준식
미술 김세연, 오서원, 조원익
홍보팀장 곽선아
홍보부원 김수빈, 이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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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