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활용 챗GPT 사용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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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빠르게 일상에 스며들어 2023년 6월 방문자수가 19억 명을 넘어섰다. 활용법은 물론 챗GPT를 탑재한 서비스도 속속 출시되는 가운데 출판시장에선 챗GPT 활용서가 연일 화제다.
한국경제신문은 23일 ‘챗GPT 활용이 이렇게 쉬웠어’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콘텐츠 글쓰기 방법에 초점을 맞춰 챗GPT 프롬프트를 어떻게 써야할지 알려준다. KTN미디어 권영설 부회장과 AI 미디어 플랫폼 전문기업 DNM 이상은 대표가 저자로 함께 했다.
권영설 부회장은 국내에 처음으로 ‘블루오션’을 소개하는 등 비즈니스 혁신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상은 대표는 1세대 플랫폼 네이트온 초기 기획에 참여하고 현재 국내 IT업계 1세대 AI 전문 기업을 운영 중이다.
이 책에서 두 저자는 “생성AI가 대중화되는 지금 그 누구보다 일찍 AI를 익히고 활용해 기회를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미래 경쟁력에서 뒤처진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기업이나 지자체가 보도자료를 만들 때는 어떻게 챗GPT를 활용하고 프롬프트를 다듬을지 소개하는 것부터 개인 블로그 글, 칼럼이나 기자들의 인터뷰 글 쓰기까지 형식별로 다양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가이드했다.
실제 콘텐츠 생산에서 생성AI는 빠르게 전문 영역에 침투 중이다. 경제 뉴스 영역에 특화한 ‘블룸버그GPT’나 과학 논문 사이트 ‘갈락티카 AI’ 등이 생성AI를 도입했다. 또 유럽 최대 판매 부수를 가진 독일 타블로이드 신문 빌트 역시 향후 편집 업무를 생성AI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자들은 콘텐츠 제작의 사전 준비·기획·작성의 모든 단계에서 AI와 협업해 업무의 효율성과 성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노하우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프롬프트를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방법부터 질문·응답 기능을 활용해 빠르게 필요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법, 번역·요약·비교 등 데이터 단순화 작업까지 두 저자가 직접 테스트한 자료에 기반해 활용성이 높다.
또한 챗GPT로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이 능숙해지면 기업이나 지자체 등이 사내 콘텐츠 생산자가 없어도 직접 뉴스룸 형태의 부서를 신설한 것과 맞먹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오피니언 리더들의 추천사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명주 교수는 “AI의 이해와 챗GPT 활용에 필요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미래의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는 데 탁월한 안내서”라는 추천의 글을 남겼다. 또 이메디헬스케어 이언 대표 역시 “막연한 담론이 아닌 생성AI 시대에 챗GPT 활용법을 상세히 서술한 책”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됐다. 왜 미래 미디어 시장을 준비해야 하는지 배경을 설명하고 이어 다양한 목적에 맞는 콘텐츠 생산방법과 실제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한다. 생성AI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쉽게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방법도 담았다.
한편, 두 저자는 오는 7월 19일 챗GPT 프롬프트 활용법을 주제로 서울에서 첫 북토크도 개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