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네이버TV를 ‘나우(NOW)’ 통합 리뉴얼한 네이버는 추가로 연내 네이버TV 웹 서비스도 통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작년 3월 나우 앱 출시와 함께 네이버TV 앱은 나우 앱으로 통합됐다”라며 “네이버TV 웹 서비스도 3분기 또는 연말까지 통합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TV는 동영상 업로드 및 시청뿐 아니라 개인이나 법인의 채널 개설까지 가능한 통합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나우로 통합되도 네이버TV의 서비스는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나 네이버TV라는 명칭은 11년만에 사라진다.
온라인 동영상 사업에서 유튜브, 틱톡 등에 가려 존재감이 미미한 네이버는 최근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OTT 리브랜딩과 통합 작업을 통해 동영상 서비스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나우와 네이버TV를 합친 이후 영화 구독 플랫폼 ‘시리즈온’까지도 통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