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EYOND THE STORY’ 인터뷰 스포…7인7색 “우리에게는 목표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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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2년동안 정리된 방탄소년단의 10년사 책 속의 프롤로그가 일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빅히트뮤직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 10주년 책 ‘BEYOND THE STORY : 10-YEAR RECORD OF BTS’(비욘드 더 스토리 : 텐 이어 레코드 오브 BTS, 이하 ‘BEYOND THE STORY’)의 인터뷰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방탄소년단으로서의 서막과 데뷔 초반의 기억들을 회상하는 듯한 멤버 7인의 말들이 묘사돼있다.

RM은 “그때, 깨달았죠. ‘아, 진짜 큰일 났다. 이제 돌이킬 수 없구나”라고 말했고, 진은 “그러다가 멤버들이 멘트를 할 때 굉장히 감상에 젖었어요. ‘아…, 미쳤다, 영화 같다. 그래, 이게 내가 그리워하던 거지”, 슈가는 “받아들였으니까. 이제는 그래요, ‘뭐, 어때. 나름대로 재밌잖아?’”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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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또 제이홉은 “서로 이야기를 진짜 많이 했어요. ‘우리는, 나는, 이런 목표가 있어. 너희는 어때? 같이 해 보지 않을래?’”, 지민은 “아직도 저는 방송 카메라 옆에 있던 그 단 한 줄을 기억해요”, 뷔는 “제가 먼저 행복해지고 에너지를 받아야, 그런 사람이 되는 데에 한 걸음씩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정국은 “정말로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느낀 순간이었어요. ‘무언가 더 있을 것이다’라고 느끼게 된 순간”이라는 코멘트를 더했다.

이러한 멤버들의 말들은 도서와 함께 330개 QR코드로 연동공개될 영상, 음원 등의 존재는 물론,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과 앞으로의 10, 20, 30주년을 기약하는 공식도서로서의 ‘BEYOND THE STORY’ 의의를 가늠케 한다.

한편 ‘BEYOND THE STORY’는 ‘아미 데이’(공식 팬덤명 발표일)로 불리는 내달 9일 발간된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등 총 23개의 언어로 출간되는 ‘BEYOND THE STORY’는 지난 15일 한국어판 예약판매가 시작됨과 동시에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주간 베스트셀러 1위로 직행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