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성인 10명 중 7명이 국가기후회의 권고사항인 하루 3번 최소 10분씩 환기를 하지 않는다고 7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이 지난 4월 2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95.2%가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해 실내 환기가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국가기후회의의 권고사항을 준수하는 사람은 3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기를 망설인 이유는 △외부 미세먼지 유입(85.9%) △외부 날씨(42.8%) △출근 등 환기 시간 부족(33.7%) 등이 꼽혔다. 경동나비엔은 “실내 환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외부 변수로 인해 환기하기 어려웠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응답자의 59%는 평소에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라돔, 폼알데하이드 등 가스형 유해물질은 반드시 환기를 통해서만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80.9%는 음식을 굽거나 튀기는 조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요리매연’에 대해 알고 있었다. 요리매연은 초미세먼지보다 작아 폐암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요리매연을 관리하기 위해 주방 후드와 환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응답자 비율은 63%였다.
경동나비엔은 “자사의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로 요리매연을 비롯한 실내 유해물질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