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옴텍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인 4500원으로 확정했다.
프로테옴텍은 지난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4500원에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프로테옴텍은 희망 공모가를 5400~6600원으로 제시했지만, 최하단보다 16.6% 낮은 금액인 4500원으로 확정됐다. 총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다. 총공모액은 최대 목표 금액이었던 132억원의 절반에 그친 72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577개 기관이 참여했다. 9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프로테옴텍은 오는 7~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이달 중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프로테옴텍은 체외 진단 의료기기 등을 개발·제조한다. 알레르기 질환 세계 최다 다중 진단이 가능한 ‘프로티아 알러지-Q 128M’ 개발에 성공해 독자적인 면역진단 기술을 보유했다. 인체용 외에도 반려동물용(반려견·반려묘) 체외 진단제품인 ‘애니티아(ANITIA)’도 개발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