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한국소비자법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연맹과 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 후원하는 ‘디지털 시대의 플랫폼과 소비자(Ⅰ)’ 특별세미나가 오는 12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19층)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최근의 디지털 시장은 전통적인 시장과 구별되는 소비자 선택 환경을 가지며, 플랫폼은 이런 시장 환경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논의되고 있는 플랫폼 관련 정책의 수립과정에서는 규제 도입 시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특별세미나는 디지털시대에서의 플랫폼 정책 및 규제가 소비자에게 어떠한 의미와 영향을 미치는지 고찰하고, 올바른 플랫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김현수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플랫폼과 소비자’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에 소비자 보호를 위한 플랫폼의 역할과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고형석 한국소비자법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 서종희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건식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연구위원, 윤정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김도년 한국소비자원 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세미나는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