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 ‘레드북’ 서울 성료…“앞으로 나아갈 힘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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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떼오드 제공

박진주가 10년만의 뮤지컬 복귀작 ‘레드북’과 함께 더욱 생동감 넘치는 배우행보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30일 앤드마크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박진주의 ‘레드북’ 서울 성료소감을 전했다.

‘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작품 속 박진주는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을 지닌 안나 역을 맡아 활약했다.

특히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다져진 연기매력은 물론 ‘난 뭐지?’, ‘올빼미를 불러’, ‘사랑은 마치’, ‘나는 야한 여자’, ‘낡은 침대를 타고’,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등 작품 속 넘버를 소화하는 탄탄한 가창력까지 배우 박진주의 매력을 새롭게 보여주는 기회로서 많은 호평을 얻었다.

박진주는 “‘레드북’을 하며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했고, 더 용기 내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 더 용감하게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힘을 줄 수 있는 박진주가 되겠다. 그리고 이 행복했던 기억과 받았던 사랑들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진주는 오는 7월 ‘레드북’ 부산 공연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